코나솔, 고강도 금속복합소재 기술로 반도체·에너지 분야 확장

2025-11-22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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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 코나솔이 반도체와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기술신용평가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나솔이 글로벌 철강 설비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나솔은 국내 선도적 수준의 분말야금 및 HIP(Hot Isostatic Pressing) 기술을 보유, 고강도 금속복합소재 제작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철강 설비 부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와 에너지 산업 부품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높은 내열성과 내구성을 요구하는 반도체·에너지 산업에서 코나솔의 소재 기술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한국기술신용평가에 따르면 코나솔은 신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고강도 금속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은 기존 철강 부품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해외 철강 설비 및 산업 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코나솔 관계자는 “분말야금과 HIP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 확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철강 부품 사업과 신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 매출과 장기적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나솔의 기술력은 고강도 금속복합소재의 정밀 가공과 품질 관리에서 나타난다. 분말야금 기술은 금속 분말을 고온·고압에서 압축해 고밀도 소재를 제작하며, HIP 공정은 균질한 미세조직을 확보해 내구성과 내열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술적 강점은 철강 설비 부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부품, 에너지 설비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보고서는 코나솔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사업 확장 전략이 장기적 성장성을 담보한다고 평가했다. 철강 설비 부품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반도체·에너지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 다각화 효과를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분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나솔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금속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강 설비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신사업 확장을 통해 반도체와 에너지 산업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