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넷플릭스, '프로덕션 아카데미' 성료...‘K-콘텐츠 인력 양성

2025-11-21     손예지 기자
프로덕션 아카데미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 기획·연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넷플릭스와 함께 진행한 ‘2025 KOCCA x NETFLIX Production Academy(이하 프로덕션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K-콘텐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취지로 마련된 이번 교육 과정에는 각 제작 분야별 넷플릭스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프로덕션 아카데미는 총 8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6월에는 ▲K-콘텐츠 글로벌 더빙 교육 과정과 ▲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관리 시스템과 생성형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의 개념과 사례 공유하는 이노베이션 워크숍이 진행됐고, 7월에는 ▲무선신호 노이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법과 동시녹음 및 장비세팅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덕션 사운드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어서 9월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사전 제작 및 삼차원 인카메라 시각효과(3D ICVFX) 활용 등 노하우를 공유한 시각효과(VFX)·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 기획 프로세스를 이해 할 수 있었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리즈 기획 캠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리즈 제작·협업·연출 기반 노하우 공유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리즈 기획·연출 워크숍이 시행됐다. 10월에는 ▲글로벌 콘텐츠 전력과 자막의 역할, 자막 제작 프로세스 등 글로벌 플랫폼의 현지화 전략 및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자막 현지화 워크숍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11월에 진행된 ▲‘예능 시각효과 ACES(Academy Color Encoding System)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은 국내 예능·버라이어티 시각효과 제작 환경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는 총 1148명의 업계 인력이 참여했다. 또 인턴십 프리스쿨을 운영하여 선발된 인원은 넷플릭스 작품 제작 현장에서 4개월 간의 인턴 연수를 수행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콘진원 전우영 콘텐츠기반본부장 직무대행은 “K-콘텐츠는 이제 지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고히 넓히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가 국제 제작 기준과 최신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실질적 통로가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전문 기술과 표준 절차를 체계적으로 습득해 작품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