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외교 사절단·유학생 총출동...부산, 아세안과의 우정 다진다
문화·외교·경제 교류의 장…'부산-아세안 주간' 오늘부터 시작
2025-11-21 최소연 기자
부산시는 21일부터 열흘 동안 부산 동구 문화 플랫폼에서 '2025 부산-아세안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시작된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다. 부산 시민들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의 외교 사절단, 국내 유학 중인 아세안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세안 시장에 진출했거나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하는 다채로운 국제 교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세안플러스쓰리(ASEAN+3) 라운지'를 주제로 열리며 '아세안의 미(美,) 아세안의 빛(光), 아세안의 창(窓), 한·중·일의 꿈(夢)'이 핵심 개념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린다.
행사 주간에는 아세안 국가 소개와 기념품 전시, 아세안 음료·디저트 마켓, 국가별 등불 전시, 아세안 문화 체험 코너, 등나무(라탄)를 활용한 바구니와 열쇠고리 만들기, 라오스 국화 꽃핀 만들기, 아세안 국가 전통의상 체험 등이 이어진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제13회 한·중·일 어린이 아트페어 입상작 200점도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아세안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