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드디어 폭발하나…기관 알고리즘이 가리킨 ‘3단 상승 시나리오’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 흐름 속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미국의 전문 트레이딩 기업이 XRP의 중기 목표가로 최대 5.71달러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CYPRX 슈페리어 트레이딩 최고경영자(CEO) 사이프러스 데마닌코르는 “시장 체력이 ‘리스크 온’으로 전환되는 순간, XRP가 가장 먼저 큰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마닌코르는 기관용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XRP에는 세 가지 주요 상승 목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2018년 기록한 3.82달러 고점 재돌파, 두 번째는 4.44달러의 새로운 저항선, 마지막은 5.17달러의 가격 발견 구간이다. 그는 이 수준에서 대규모 매수·매도 주문을 숨길 수 있는 ‘다크풀 유동성’이 포착되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바로 “우리 알고리즘은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다”는 발언이다. CYPRX가 운용하는 기관급 알고리즘은 가격 구조 변화, 거래량 패턴, 숨은 유동성 흐름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데마닌코르는 “특정 수준에서 유입되는 비공개 물량이 XRP의 중기 방향성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XRP는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로 인해 2달러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기관들은 여전히 중장기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기업들의 결제 인프라 확장,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 등이 XRP의 구조적 매력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리스크 온 전환을 어떤 신호로 판단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 기술주 중심 상승세, 장기 채권 안정화 등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자금 유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마닌코르 역시 “불확실성 구간은 끝나가고 있으며, XRP는 역대급 상승 초기 구간에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알고리즘 기반 예측에 대한 경계도 제기된다. 과거 여러 프로젝트가 ‘100% 정확도’를 주장했다가 시장 변동에 휘말려 예측을 크게 빗나간 사례가 반복된 탓이다.
이에 대해 데마닌코르는 “우리는 단기 가격 예측이 아니라 기관 유동성 기반의 구조적 분석을 한다”며 기존의 과장된 모델들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특성상 XRP가 제시된 목표를 향해 갈지 여부는 여전히 예측이 쉽지 않다. 데마닌코르가 말한 대로 리스크 온의 귀환이 현실화할 경우, XRP가 시장 중심부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기사는 참고용입니다. 투자손실에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