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국립순천대 교수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장관 표창
AI 기반 온실 자동화 기술 개발로 스마트농업 발전 기여
2025-11-20 오해준 기자
국립순천대학교 이명훈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온실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국가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이명훈 교수가 지난 14일 열린 ‘2025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디지털 경제 및 사회 구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명훈 교수는 AI 기반 온실 자동화 기술 실증 연구를 주도하며 스마트농업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생육 데이터 분석, 자동제어, 에너지 효율화 기술 연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 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과 국가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연구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이 교수는 과기정통부 ‘저탄소 농업 기반 스마트 유통 연구센터(ITRC)’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전남 RISE 연계사업을 통해 전남도 및 해남군 등과 협력해 스마트농업 단지 구축과 농업 지능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