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N·TALEN·CRISPR 모두 개발... 툴젠, 美 특허로 시장 영향력 확대
국내 유전자교정기업 툴젠 주가가 휘파람을 불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04% 상승 7만 1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툴젠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크리스퍼-캐스9 리보핵산단백질(RNP) 복합체의 세포 내 직접 전달’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미국 시장에서 유전자 교정의 효율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툴젠은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했다. ZFN, TALEN, CRISPR/Cas9 등 세 가지 유전자가위를 모두 자체 개발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CRISPR의 진핵세포 내 작동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며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툴젠은 자사의 원천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는 세포 내에서 CRISPR-캐스9 단백질과 리보핵산(RNA)을 복합체로 직접 전달하는 기술을 다루고 있다. 기존 유전자 교정 기술은 전달 과정에서 효율과 정확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특히, 효율적인 유전자 교정과 표적 특이적 편집이 가능해 향후 유전자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농업용 종자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당사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특허 수익화와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및 종자 관련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툴젠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툴젠이 글로벌 유전자교정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CRISPR/Cas9 기술을 포함한 유전자교정 플랫폼은 질병 치료제 개발과 농업 분야 혁신의 핵심 기술로 평가되며, 기술 특허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의 바로미터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툴젠은 향후 글로벌 연구기관 및 제약사와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 라이선스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툴젠이 미국에서 핵심 원천특허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및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특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국제적 경쟁에서 툴젠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물공학 관련주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로셀, 코오롱티슈진, 무진메디, 디앤디파마텍, 클리노믹스, 알테오젠, 차바이오텍, 케어젠, 신라젠, 휴젤, 오스코텍, 에이비엘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앱클론, 올릭스, 헬릭스미스, 고바이오랩, 코아스템켐온, 아미코젠, 제넥신, 메디포스트, 유틸렉스, 아이진, 셀리드, 네치처셀, 클리노믹스, 애니젠, 오리엔트바이오, 농우바이오, 제노포커스, 쎌바이오텍, 압타머사이언스, 셀레믹스, 바이오에프디엔씨, 테고사이언스, 진매트릭스 에피바이오텍 아미코젠 크로넥스 쎌바이오텍 유바이오로직스 애니젠 지니너스 파멥신 에스엘테라퓨틱스 오스코텍 에피바이오텍 와이바이오록지스 아이진 툴젠 네이처셀 큐라티스 파로스아이바이오 크로넥스 에스바이오메딕스 큐로셀 에스엘테라퓨틱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무진메디 진원생명공학 에스엘테라퓨틱스 티앤알바이오팸 셀레믹스 메디톡스 팬젠 메디톡스 휴젤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라티스 바이오니아 펩트론 애니젠 큐로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툴젠은 향후 유전자 교정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과 고부가가치 종자 연구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수익화 모델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허가 툴젠의 장기적 성장성과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입증하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