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보조기구 지원금 3억5천만원 전달

2025-11-20     최수연 기자
사진=볼보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9일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 용산 전시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향후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와 이만식 전무,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와 정태영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만 18세 이하 장애 어린이·청소년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과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비, 문화예술공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7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협력을 이어오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총 27억 원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874명의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왔다. 특히 그동안 ‘인간 중심(Human-centric)’과 ‘For Life’ 철학을 바탕으로 이동 및 재활 지원 사업을 지속해왔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푸르메재단과의 9년 협력은 볼보의 ‘For Life’ 철학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라며 “장애 어린이들이 이동의 제약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볼보코리아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한 ‘어린이 안전 키링’ 1만5000여개를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증하고,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볼수록 보여요’ 캠페인으로 수도권 엘리베이터 6만여 대에 교통안전 영상을 송출하는 등 어린이 안전·가족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뽀로로 싱어롱쇼’와 스웨덴대사관과 함께한 ‘볼보 장난감 병원’ 등 가족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