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카드 게임, PSA 제휴 체결…글로벌 공략 나선다

한국·북미·동남아 지역 상품 출시 기간 격차 해소

2025-11-20     손예지 기자
2026년 글로벌 상품 로드맵. 자료=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이 카드 등급 전문 평가기관 PSA(Professional Sports Authenticator)와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PSA는 TCG의 보존 상태를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기관으로, 포켓몬·유희왕·원피스 등 주요 타이틀의 PS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신력 있는 수집·투자 가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카드게임 한국·북미·동남아 지역의 제품 출시 시점을 최대한 통일하는 2026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역별 출시 시점 차이로 인해 덱(카드 묶음) 연구의 재미, 팩 개봉 과정의 즐거움 등 소위 플레이 경험에 편차가 생긴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내년 7월부터 출시 일정을 보다 근접하게 조정해 전 세계 플레이어가 동일한 출발선에서 연구하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플레이어가 경쟁 전략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카드 발매 주기를 축소하고 신규 카드 컬러도 선보인다. 아시아 제품 출시 주기는 기존 3개월에서 2.5개월로 단축하고, 카드 메타 다양성과 수집 재미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카드 컬러 5종에 더해 신규 컬러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