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데이' 실천

2025-11-20     신동혁 기자

 

한국메나리니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나의 집’에서 ‘2025 서비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

서비스 데이는 한국메나리니가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현장을 찾아 무료급식 배식에 참여하고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도 임직원들이 식판 운반과 배식 등 업무에 참여했으며 안나의 집 무료급식 운영에 사용될 쌀 1톤과 고기류를 별도로 기부했다.

행사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참석했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며 한국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김하종 신부가 설립한 무료급식 시설이다. 김하종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오랜 기간 한국 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김하종 신부가 강조해온 나눔 활동과 한국메나리니가 내세우는 ‘활력 있는 삶’ 비전이 맞닿는 자리로 마련됐다.

배한준 대표이사는 “2025 서비스 데이는 한국메나리니가 추구하는 ‘활력 있는 삶’ 비전을 행동으로 옮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한국메나리니의 서비스 데이는 이탈리아에서 온 메나리니 그룹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려는 모습”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활력 있는 삶’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나리니 그룹은 1886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의약품 공급 회사로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메나리니 그룹은 심혈관 질환, 남성 건강, 종양 및 암성 통증 관리 등 영역에서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메나리니는 ‘제약을 넘어서’와 ‘활력 있는 삶’을 비전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