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5 북웨이브 1년 항해일지’ 공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11월 23일 동국대학교 남산홀에서 가족독서 캠페인 ‘온 가족 북웨이브’의 1년 성과를 돌아보는 ‘2025 북웨이브, 1년간의 독서 항해일지’를 개최한다.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완주 가족과 북웨이브 크루, 학생·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하는 서울시교육청 대표 독서문화 행사다.
북웨이브 캠페인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을 비전으로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하루 20분 가족 독서 실천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주축이 되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문해력 향상, 가족 간 소통 증진,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북웨이브에는 약 5만 5000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전년보다 참여 가족과 협력기관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함께 읽는 가족문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행사는 사전 체험, 전시, 성과 공유회, 북콘서트로 구성된다. ▲사전행사에서는 용산도서관이 운영하는 가족 대상 독서 체험부스가 마련되고 ▲전시(상시)에서는 1년간의 북웨이브 여정을 담은 ‘온 가족의 독서 항해일지’ 특별전이 열린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북웨이브 연간 성과 발표와 100일 챌린지 완주 가족·크루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눈물바다'의 서현 작가가 그림책 '호랭떡집'을 중심으로 ‘맛있는 그림책 이야기’ 북콘서트를 선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평생학습관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가족과 시민의 자발적 독서 실천을 확산하며 ▲2026년 북웨이브 캠페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운영되는 체험 부스도 가족 단위 참여 확대를 위해 구성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북웨이브는 단순한 독서운동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교육청 독서캠페인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시민이 함께 만든 독서의 파도를 다음 해에도 이어가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