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2025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지난 11월 7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2025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Sejong Cybersecurity Workshop 2025)’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워크숍은 세종대 정보보호학과와 사이버국방학과가 공동 주최해 학계·산업계·군이 참여하는 사이버안보 종합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엄종화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사이버보안은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와 사회안전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분야가 됐다”며, “AI, 위성보안, 지능형 자율시스템 보안 등 미래 안보 환경의 패러다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군이 머리를 맞대는 오늘의 행사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 박준홍 사이버작전사령부 부사령관도 축사를 통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사이버보안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종대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첫 신입생을 맞은 사이버국방학과는 미래 사이버전 장교 양성을 목표로 출범해 학·산·군 연계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방·산업·학계 전문가들이 △AI 기반 사이버위협 대응 △위성통신 보안 기술 △사이버전 대비 지능형 방어체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조직위원장 이종혁 세종대 교수는 “4년째 이어온 세종사이버보안워크숍이 이제는 국내 대표 사이버보안 연구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AI 시대를 대비한 국가 안보의 새로운 비전과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산·학·군 협력을 확대하며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와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