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 교육·청소년 챙기며 ‘광폭 소통’… "품격 있는 도시, 미래 세대 육성"
예절교육관 수료식서 "배려와 예의 갖춘 성숙한 시민의식" 강조 광복 80주년 청소년 발표회 찾아 "역사 잊지 않는 훌륭한 인재" 격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 교육 현장과 청소년 문화 행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강조하며 명품 도시 용인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상일 시장은 19일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정규과정 수료식’을 찾아 교육과정을 마친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9월부터 10주간 예절반과 다례반 과정을 이수한 22명의 교육생이 배출됐다. 이들은 한복 착용법, 통과의례, 다례 실습 등 전통 예절을 익혔으며, 향후 심화 과정을 거쳐 지역 사회의 예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생활 공동체가 서로 배려하고 예의를 갖춘 성숙한 도시로 발전하려면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강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027년 개관 예정인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으로의 교육장 이전 계획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청 에이스홀로 이동해 ‘제4회 용인청소년 창작동요·무용 발표회’도 함께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노래로 기억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광복’을 주제로 열렸다.
관내 11개 초등학교, 16개 팀 300여 명의 청소년들은 을사늑약, 3·1운동, 한국광복군 창설 등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와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이 시장은 “일제 강점기 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예술로 승화시킨 청소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