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호텔 뷔페 가격 인상…인당 20만원 넘어
롯데 라세느 22만5000원 최고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끼에 20만원이 넘는 가격이 책정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 팰리스의 '콘스탄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는 12월 한 달간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한다.
콘스탄스는 내달 19~31일 주중 점심 가격을 성인 기준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어린이(37개월~12세) 기준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약 11.8% 올린다.
주말·공휴일 점심 가격은 성인 21만5000원, 어린이 10만8000원으로 모두 약 10%로 가격 인상율을 적용한다.
주말 저녁 가격은 19만 5000원에서 21만 5000원으로 10.3% 올려 운영할 계획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는 12월 한 달 동안 주중 점심이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5000원, 주말 점심과 주중 및 주말 저녁이 17만 5000원에서 19만 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인상률은 각 16.7%, 13.1%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12월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스페셜 데이'로 지정해 점심 가격은 19만8000원, 저녁 가격은 20만5000원으로 올린다. 최대 17.1% 비싸진 셈이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도 12월 1~18일까지를 미들 시즌, 19~31일까지는 하이 시즌으로 정해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린다.
미들 시즌 브런치 뷔페의 주중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17만 3000원에서 17만 8000원으로 2.9%, 같은 기간 주말·공휴일은 19만 8000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2.5% 인상한다. 하이시즌엔 브런치 뷔페가 19만 5000원, 크리스마스이브인 23일 및 주말·공휴일은 21만5000원이다.
미들 시즌 저녁 뷔페 가격은 19만 2000원에서 20만 3000원, 하이 시즌엔 22만 5000원으로 각 5.7%, 13.1% 인상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서울 '라세느'는 미들 시즌 주중 점심 가격이 17만 3000원에서 18만 5000원, 금요일과 주말·공휴일 저녁 가격은 기존 19만 2000원~19만 8000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최대 6.9%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