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봉 풀무원 총괄CEO, 은탑산업훈장 수훈…"바른먹거리 실천"
이우봉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은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와 산업 R&D를 통한 기술 혁신, 수출 전략품목 육성 등으로 국내 식품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산업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 중 2등급 훈장으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가훈장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풀무원은 연평균 1200억 원 규모의 국산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구매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고 여기에 농가 생산 역량 교육과 지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우봉 총괄CEO는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육상양식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 등 푸드테크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과 혁신을 이끌어냈다.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은 지난 40여 년간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식품의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으로, 이번 훈장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원칙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이우봉 총괄CEO는 1988년 풀무원에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으며,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샘물에서 경영지원, 구매, 외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았다.
지난 1월부터는 풀무원 3대 총괄CEO로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의 4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