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참가…수출 역량 확대
2025-10-13 구변경 기자
남양유업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을 전개, 수출 역량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SIAL Paris),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는 100여 개국 8천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이 최초로 주빈국에 선정되며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남양유업은 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루카스나인, 수출 전용 음료인 △츄파춥스, 유아 간식 △아이꼬야 퐁과자 등을 시음∙시식 형태로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와 소통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24g 고함량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 △43g 초고함량 테이크핏 몬스터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 당제로 등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했다.
남양유업은 현재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약 20개국에 분유, 커피믹스, 탄산음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수출국을 3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