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2025-09-30 구변경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칠성사이다가 1950년 출시 이후 75년 동안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디자인이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 식음료 분야에서 IDEA 디자인 어워드 브랜딩 부문 수상 사례가 흔치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평가다.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 디자인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DEA는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사용자 경험·사회적 가치·미학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칠성사이다의 대표적인 상징인 '별'과 '초록'을 새롭게 해석해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강조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인 칠성사이다로 본상을 수상했다.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두와 함께 큰 별, 칠성사이다'라는 콘셉트로 고유 상징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칠성사이다 패키지는 상승하는 7개의 별로 탄산의 짜릿함을 표현했으며 볼드(Bold)하고 모던(Modern)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