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부산 물류센터 상량식…홍정국 부회장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
2025-09-25 구변경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천200억원을 투자한 부산 물류센터를 내년 4분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날 부산 강서구 구랑동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홍정국 BGF 부회장과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물류센터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량식은 건축물의 골격이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건물의 주축인 대들보를 올리는 행사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를 내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4만7천㎡(1만4천평) 부지에 연면적 12만㎡(3만8천평) 규모로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두 배 크다.
부산 물류센터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연간 최대 2천700 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도 물류센터에 설치된다.
홍정국 BGF 부회장은 "이번 상량식은 하나의 건물이 아닌, 하나의 꿈이 솟아오르는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부산 물류센터는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영남권 물류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로 BGF리테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