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지정 산지' 과일 선물세트 강화

2025-09-16     구변경 기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과일 선물세트 '지정 산지' 시리즈를 한층 더 강화해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정 산지는 롯데백화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지역 중에서도, 롯데백화점 고객만을 위한 물량을 사전에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우수 청과 원산지를 의미한다.

지정 산지 청과는 가격대가 일반 청과에 비해 최소 10% 이상 높지만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 120%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추석에는 지정 산지 품목을 지난 설 대비 50% 확대하고, 멜론, 샤인머스캣, 망고 등의 신규 품종을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매해 청과 사전예약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사과의 지정 산지는 식감까지 고려하는 농작으로 농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주, 안동, 제천 등의 생산지를 지정했다.

배 또한 국내 산지에서 나고 자란 우수 품종만 까다롭게 골라냈다. 나주, 상주, 천안 등에서 기른 11 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신고배를 1차로 확보하고, 그 중에서도 투명하고 맑은 갈색빛을 띠는 배를 2차로 걸러냈다.

국내산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이색 과일인 애플망고, 멜론, 샤인머스캣도 제주, 충청 청양, 경북 상주 팔음산 등의 지정 산지를 확보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