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추석 귀성길 맞아 14일 차량 무상점검 실시
2025-09-12 홍인식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주민들의 안전한 장거리 운전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 차량 무상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송파구와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지회장 윤원태)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200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올해로 23년째다. 그동안 약 700여 대 차량이 별도 비용 없이 점검을 받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기여해왔다.
점검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108동 앞 위례성대로변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승용차, 소형승합차, 사륜구동 차량 등이며, 현장에서 즉시 정비 가능한 부분은 바로 수리받을 수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엔진 이상 여부 점검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차량 전구류, 워셔액, 냉각수 점검 및 보충 ▲각종 벨트 점검 및 와이퍼브러쉬 교환 등이다. 정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차량 관리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무상점검이 교통안전은 물론 친환경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상태를 적정하게 유지하면 연비가 향상되고 배출가스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즐거운 추석 명절 귀성길, 주민들이 마음 편히 장거리 운전을 하실 수 있도록 매년 무료로 차량 상태를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많은 구민께서 참여하셔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고향에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