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찍먹, 모디슈머 트렌드 속 인기

2025-09-09     구변경 기자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오!감자·나쵸·예감 등을 동봉된 소스에 찍어 먹는 '찍먹' 제품들이 인기몰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00억 원을 돌파하며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찍먹의 대명사인 찍먹 오!감자 양념바베큐소스맛은 오!감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넘어섰고 '찍먹 예감 치폴레마요소스맛'과 '갈릭청양마요소스맛'도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개가 팔렸다.

오리온은 지난 2004년 오!감자 딥(Dip)을 출시하며 국내 제과 시장에 처음으로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후 나쵸·예감 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바비큐·치폴레·갈릭 등 다양한 소스를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며 찍먹 시장을 선도해 왔다.

2017년에는 제품의 특징을 더욱 직관적으로 전하기 위해 제품명을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라는 오!감자 찍먹으로 변경했으며, 지금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찍먹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