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친환경 숲 조성
2025-08-28 구변경 기자
롯데홈쇼핑은 3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과 청송 지역에 지난 27일 친환경 숲 '숨;편한 포레스트' 14·15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현판식에 이어 새롭게 조성된 학교 숲을 둘러보며 산불 당시 피해 상황과 복구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단순한 녹지 복구를 넘어, 자연환경 회복과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목표로 학교 숲 조성을 계획했다. 훼손된 나무를 제거하고 영덕 지품초·중학교(14호)에 340그루, 청송여자중·고등학교(15호)에 1850그루 등 약 2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부터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통해 도심과 학교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930㎡ 면적에 3만 여 그루의 교목 및 관목을 식재했다. 그동안 서울 시내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경북 영덕·청송 지역은 첫 지방 조성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