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전용 '퍼푸치노' 출시…스타벅스, 펫 맞춤형 운영 강화

2025-08-22     구변경 기자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단 2곳뿐인 펫 프렌들리 매장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이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더북한강R점은 2022년 1월 문을 열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 파크를 갖춘 매장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해에는 실내 동반 취식이 가능한 펫 동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구리갈매DT점은 지난해 1월 개점과 함께 동일 승인을 받았으며, 50평 규모의 펫 존과 반려동물 전용 체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두 매장에서 반려동물 전용 음료 '퍼푸치노'를 선보였다. 펫 밀크를 활용한 100ml 용량의 음료로,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 첫날 고객들은 "반려견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운영 매장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북한강R점 인근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조성한 수변녹지 산책로 '수풀로'가 있어 산책과 함께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약 1만 7000㎡ 규모로,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한 데크를 활용했다. 매장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펫 스카프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며, 펫 특화 굿즈로 '패밀리 트래블 백' '패밀리 컵 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