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증류식 소주 여울,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25-08-05 구변경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증류식 소주 여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여울이 본상을 수상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포장·광고·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성과 전략, 실행력을 평가하여 수상작을 선정한다.
'입 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란 콘셉트의 증류식 소주 여울의 패키지 디자인은 병 하단에 여울이 흐르는 듯한 형상을 더해 제품명을 직관적으로 표현했고, 'ㅇ' 자음을 활용한 라벨 디자인은 물 위에 비친 달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제품의 감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또 지난 4월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흰색 라벨을 검은색으로 바꿔 제품의 주 음용 시간대인 밤과 저녁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캡 상단은 여울물이 흐르는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디자인의 차별성을 더했고 캡의 높이를 높여 개봉 편의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캡 씰(seal)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여울의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한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1월에 첫선을 보인 증류식 소주 여울의 본질적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패키지를 리뉴얼하며 변화된 모습이 심사단의 호응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