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과 실질적 상생 강화…"현장 개선안 공유"

2025-07-30     구변경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한 '대리점 상생회의'.(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전날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4월 회의 이후 논의된 과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개선 방향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회의'를 도입해 올해로 13년째 운영 중이다.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제도와 운영에 반영해 온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상생 경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상반기 주요 성과 공유 △현장 개선안 논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대리점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본사와 직접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안을 본사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기업과 대리점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파트너"라며 "정기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