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수해 피해자에 결제 유예·대출 이자 감면

2025-07-20     김자혜 기자

삼성카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분할 납부, 대출 금리 할인 등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또 국내 일시불 결제금액 중 1만 원 이상 건에 대해서는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또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금리를 최대 30%까지 감면한다. 9월 말까지 도래하는 장기대출 만기도 연장 가능하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