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K-헤리티지 아트전 여민동락' 전시 후원
2025-06-30 구변경 기자
빙그레는 'K-헤리티지 아트전, 여민동락'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코리아와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28일부터 7월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전시공간 '더 나르떼'에서 열린다. 더 나르떼는 남양주시가 2023년 개관한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현대 작가 등 총 18명이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은 무료다. 전시는 한국 고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문화 가치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 '여민동락'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즐거움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빙그레는 전통문화 계승과 전통의 현대화라는 취지에 공감해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브랜드 협업 공간도 운영 중이다. 특히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겼던 고려 흑자를 복원한 도예 작가 김시영의 손을 거쳐,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 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단지형 용기는 우리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디자인으로, 기능과 색상, 정서까지 고려해 상표권 등록까지 완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