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세모키’ 키보드 팝업스토어 더현대 서울서 운영
2025-06-18 김형규 기자
입력 도구를 넘어 취향 표현 수단으로 부상한 키보드 시장을 겨냥해 전자랜드가 체험형 마케팅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수십 가지 키보드 브랜드의 타건 체험이 가능한 ‘세모키’ 팝업스토어를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모키는 ‘세상의 모든 키보드’라는 의미의 전자랜드 자체 브랜드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전국 21개 디지털 집약 매장(DCS) 내에서 타건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키보드 마니아층을 겨냥해 마련됐다. 전자랜드는 팝업 현장에서 SPM, 로지텍, 앱코, 레이저, AULA 등 20여 개 브랜드의 키보드 200여 종을 전시하고, 공부·업무용 무소음 키보드부터 게이밍 키보드, 커스텀 키보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체험 및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일 4개 제조사가 참여하는 브랜드 데이를 통해 일부 제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앱코와 SPM의 신제품을 단독 공개하는 한편, 대형 키보드를 이용한 타자 게임, 룰렛 이벤트, SNS 연계 행사 등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키보드는 단순 입력 장치를 넘어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에서 다양한 키보드를 체험하며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