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LOWTAG’로 저당·저칼로리 시장 공략…20종 라인업 확대

2025-04-28     김형규 기자
대상이 자체 엠블럼 'LOWTAG' 부착 제품 (사진=대상(주))

대상㈜이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건강식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자체 엠블럼 ‘LOWTAG’를 도입해 소비자 인식 제고와 제품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상㈜은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에 부착하는 엠블럼 ‘LOWTAG’를 공개하고,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관련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LOWTAG’는 식약처 기준의 저(低)·무(無) 강조표시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부여되며,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대상㈜은 지난해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대체당 시장을 겨냥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향후 청정원의 장류, 소스, 음용식초 등 다양한 제품에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적용해 국내외 저당·저칼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제품은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 등 5종이다. 특히 고추장과 비빔면소스 제품은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 함량을 기존 대비 최대 86%까지 낮췄다. 된장찌개양념과 맛간장 역시 저당 설계를 통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

대상㈜은 올해 안에 장류를 포함한 총 20여 종의 저당·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LOWTAG’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류와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저감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