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현장 구조도면 작성기준 마련...설계·시공 오류 줄인다
구조공통도 개정 및 해설서 마련
2025-04-25 손예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시공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LH는 지난 24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구조도면, 더 안전한 건축의 시작'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개정 사실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설 현장 내 현장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구조 도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 발생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구조공통도를 개정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고, 공통도 해설서도 마련했다. 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한다.
오주헌 LH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으로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 구조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