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노년층 스마트폰 점검 등 복지 지원 강화

2025-04-21     김형규 기자
전자랜드 김형영 대표이사(왼쪽)와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협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가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한노협)와 손잡았다.

전자랜드는 전국 노인복지관 종사자 및 이용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한노협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노협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형영 전자랜드 대표이사, 박노숙 한노협 회장을 비롯한 양측 임직원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랜드는 노년층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을 방문한 한노협 소속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점검, 네트워크 상태 확인, 배터리 진단 등 전반적인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세척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한노협 소속 임직원 및 이용자에게는 최대 40만원 상당의 전자랜드 포인트가 제공되며, 일반 고객보다 5배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노협 박노숙 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만 노인 시대를 맞아 이러한 민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령 사회로 진입한 지금, 스마트기기 점검과 같은 디지털 돌봄 서비스는 노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요소”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