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日 도쿄 시부야서 ‘김치 블라스트 2025’ 팝업 개최…글로벌 브랜드 경험 강화

2025-04-14     김형규 기자
‘종가(Jongga)’가 도쿄 시내 한복판에 ‘김치 팝업’을 연다. (사진=대상)

대상㈜이 운영하는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레인즈 6142에서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KIMCHI BLAST TOKYO 2025)’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번 도쿄 개최는 서울, 런던, 부산에 이은 네 번째 도시다. 시부야 캣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의 주제는 ‘Deep Dive into Life’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유사성과 차이를 바탕으로 김치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대상㈜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로서 ‘종가’의 가치를 일본 현지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행사가 열리는 크레인즈 6142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가 설계한 팝업 전용 건물로, 이번 행사에서는 전 층을 ‘종가’만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한다. 방문객은 ‘종가’의 브랜드 역사부터 일본 최신 식문화와 융합한 김치 레시피, 그리고 브랜드 앰버서더 세븐틴 호시와 협업한 영상 및 아트워크 등을 대형 스크린과 조형물,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 8일 공식 일본법인 SNS 계정(@ofood_jp)을 통해 세븐틴 호시와 함께한 티저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콘텐츠에 등장한 문구 ‘당신은 김치를 어떻게 사랑하고 있나요?(あなたは Kimchi をどう愛する?)’는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며 행사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가 일본의 중심지 도쿄에서 대규모 팝업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일 양국의 식문화 융합을 통해 김치의 새로운 매력을 제안하고, ‘종가’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