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일방적 채권한도 축소 농가 피해 없다"
2025-04-09 구변경 기자
홈플러스가 농협경제지주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7일 농협경제지주가 단순히 불안하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채권한도를 축소했다고 비판했는데 이날 "농협경제지주가 홈플러스와 계속 거래하고 있으며 채권 한도 축소가 쌀 농가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에서 우선 "농협경제지주가 일방적으로 채권 한도를 축소했다"는 주장에 대해 "기업회생절차는 계약해지 사유임에도 농협경제지주는 내부 방침을 별도로 수립해 홈플러스와 계속 거래하고 있다"고 정정했다.
또한 "축소된 채권 중 대부분 쌀 품목으로 쌀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농협과 홈플러스 간 상호 협의 하에 쌀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쌀은 농협경제지주 외에도 지역농협 RPC, 민간 RPC 등 구매할 수 있는 대안이 있어 쌀 농가의 피해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