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부진에도 웃었다...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 성장세 '효자'

2025-04-05     지선희 기자
네이버 증권.

 

현대그린푸드가 외식 경기 부진과 군납 식자재 공급 차질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단체급식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 5000원을 유지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실적 방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그린푸드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88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322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외식 경기 침체와 기대에 못 미치는 군납 식자재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하며 소폭의 이익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분기 영업 환경은 여러모로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명절 및 윤달 효과 감소, 주말 증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인건비 증가 역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주요 고객사의 식수 증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이러한 악재들을 극복하고 이익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BK투자증권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그린푸드의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강조했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에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투자 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단체급식 사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2025년 1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방어주'로서의 매력을 입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