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번엔 '건축법 위반' 논란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내용과 다르게 사용 더본코리아 "원상복구 명령에 따라 자진 철거"
2025-02-26 구변경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이번에는 건축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 2동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내용과 다르게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해당 비닐하우스는 지난 2012년 설치 당시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사용하겠다고 신고됐으나, 실제로는 기자재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예산군은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에 앞서 사전통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해당 비닐하우스를 철거했다.
통지를 받은 더본코리아 측은 "자진해서 철거하겠다"는 뜻을 예산군에 전달했고, 통보 한 달 만에 원상 복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백 대표는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을 옆에 두고 요리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예산군은 지난 20일 더본코리아 측에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빽햄'과 '감귤오름'의 성분 함량을 둘러싼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빽햄은 국내 1위 통조림 햄 브랜드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으면서도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과일맥주 '감귤오름'은 감귤 함량이 경쟁 제품보다 적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