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에드워드 리 버거’ 출시

2025-02-18     김형규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미국의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을 전국 매장에서 정식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18일 308개 가맹점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전국 1450여 개 매장에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판매점 정보는 맘스터치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드워드 리 버거’ 2종은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와 비프버거에 에드워드 리 셰프가 개발한 특제 베이컨 잼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단품 7800원, 세트 1만200원)와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단품 8400원, 세트 1만800원)로 출시된다.

특히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는 철판 조리 설비를 갖춘 전국 500여 개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되며, 기존 세트 메뉴 가격에서 할인된 9900원에 제공된다. 이를 통해 맘스터치는 치킨버거뿐만 아니라 비프버거 시장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크리스피한 패티와 육즙이 풍부한 식감에 더해, 단짠 조합의 베이컨 잼, 딜 피클, 고소한 치즈 소스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자아낸다. 특히 베이컨 잼은 찹(Chop) 스타일로 만들어져 씹는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패티에 균일하게 발라 마지막 한 입까지 베이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지 않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최초로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것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10일과 11일, 12개 직영점에서 진행된 ‘슈퍼 얼리버드’ 사전 예약은 오픈 30분 만에 완판됐으며, 사전 예약 고객들로 인해 판매 매장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맛’과 ‘양’, ‘재구매 의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의 맛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0퍼센트 이상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에드워드 리 비프버거’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케찹을 조금씩 뿌려가며 먹는 것을 추천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맘스터치 고객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가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신메뉴 사전 교육과 품질 점검을 철저히 진행했다”며 “컬래버레이션 관련 비용부터 가맹점 교육용 식자재까지 본사에서 무상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에드워드 리 셰프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