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서촌 공예 갤러리 ‘일상여백’과 협업… 전통미 담은 팝업 전시 개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서촌 공예 전문 갤러리 ‘일상여백’과 협업해 한국 전통미를 담은 팝업 전시를 개최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촌에 위치한 갤러리 일상여백은 ‘공예 상품과 우리의 일상이 함께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의 예술품과 생활용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 갤러리다.
이번 팝업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 스페이스 워커힐(SPACE WALKERHILL)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백자의 미감을 표현하는 이용순 작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담은 달항아리를 선보이는 윤태성 작가, 청자와 백자를 아우르는 이천 도예가 김판기 작가,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윤상현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기에 펜슬, 물감, 전사지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갑빠오 작가의 ‘워커힐 특별전’ 협업 작품도 공개된다. 또한, 생활 소품 및 식탁의 품격을 높여주는 식기, 다기류를 구매할 수 있어 전시의 감동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워커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예술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대표 공예가들의 작품과 차세대 전통 예술가들의 작품을 함께 큐레이션해 내국인은 물론 해외 고객들도 한국 전통의 미와 최신 K-컬처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해외 배송도 가능하다.
워커힐은 이번 전시 개최를 기념해 2025 봄 시즌 패키지 중 클럽 객실 이용 고객에게 갤러리 일상여백과 도예가 김보배가 협업한 미니 매병(8만 원 상당)을 선물로 증정한다. 물레 작업을 거쳐 제작된 이 미니 매병은 아담한 크기에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 눈길을 끈다. 해당 패키지는 2월 1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겨울의 여독을 벗어나 따뜻한 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트 체험을 준비했다”며 “이번 ‘일상여백’ 협업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한국의 멋과 미학을 경험하며 워커힐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힐링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스 워커힐은 최신 K-컬처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 공간으로, 2023년 ‘NCT 드림’ 전시, 2024년 키덜트를 위한 미니카 ‘해링턴 카’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