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무상보증 기간 대폭 늘린 LG전자…왜?

[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무선청소기 배터리 무상 보증기간을 대폭 늘린다고 알려왔다.

배터리가 생명인 무선청소기에 무상보증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는 설명에 그 이유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해당기업 홍보담당자에게 물어봤다.

LG전자 홍보팀 황 과장은 “배터리 무상보증 기간 연장은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LG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로 확실히 자리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한다.

모든 청소기가 대상이냐는 질문에 그는 “현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R.T' 라인업이 대상”이라며 “해당 제품은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으로, 새로 구입하는 고객은 물론 기존에 사용 중인 경우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대폭 기간이 늘어난 기간에 대해서도 황 과장은 “LG전자는 이달부터 앞서 설명한 제품에 대해 배터리의 무상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며 “배터리만큼 청소기의 핵심 제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 역시 10년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핵심부품에 대한 LG전자의 무상보증 기간은 업계최고 수준”이라며 “강력한 청소성능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의 무상보증까지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 과장은 제품설명을 이어 간다.

그는 “코드제로 A9은 올 초 한국소비자원의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바닥먼지, 바닥틈새, 벽 모서리 등 5개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청소성능을 인정받았다”며 “ 최근에는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추가한 신제품은 먼지흡입은 물론 물걸레질까지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황 과장은 “코드제로 R9 씽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해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며 꼼꼼하게 청소한다”며 “‘인공지능 스마트 터보’ 기능은 카펫, 코너, 먼지가 많은 곳 등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와 주행속도도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황 과장은 “코드제로 T9은 본체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로보센스 2.0’을 탑재했다”며 “사용자는 무거운 본체를 끌어당길 필요가 없어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고 먼지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돼 편의성을 더했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