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신세계갤러리 청담서 하나이 유스케전 선봬

2025-01-16     구변경 기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패션·라이프스타일·아트를 한곳에 모은 분더샵(BOONTHESHOP)만의 공간적 특색을 살린 '하나이 유스케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신세계백화점이 2023년 가을 국내 최초의 럭셔리 편집 매장인 분더샵 지하 1층에 선보인 전시 공간이다. 리크리트 티라바니자·스털링 루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개인전이 펼쳐졌다.

신세계는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분더샵의 공간 특색에 맞게 다양한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온 일본 작가 하나이 유스케를 선정했다.

하나이 유스케는 독특한 화풍으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후 나이키(Nike), 사카이(SACAI), 반스(VANS)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 작가다.

신세계갤러리는 이번 전시가 패션과 예술을 좋아하는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패션 굿즈까지 마련했다.

'Give a Hand, Take a Hand'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는 무표정의 세 명의 캐릭터가 그림 밖의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와 사람 등을 회화로 표현한 '무제 시리즈'(2024)가 있다.

작가는 사람들과 단절되고 고립된 현대 사회 속 개인 간의 연대감의 중요성을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특히 갤러리 내부에 설치되는 2.7m의 대형 청동 조형물 무제(2024)는 다 같이 힘을 합쳐 올라가는 연대와 단합의 중요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와 패션이 결합된 상품도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세계갤러리 청담은 오픈 시점 대비 최근 방문객 수가 20%가량 증가했다. 이 중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전시 협업 굿즈 및 작품을 분더샵 1층에 전시하는 등 공간의 연결성이 분더샵을 방문한 2030 고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신세계갤러리까지 이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