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10% 전량매수

이마트 거래계획 공시…"책임경영 강화"

2025-01-10     구변경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전량을 매수키로 했다.

이마트는 10일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공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건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