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확대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에 창단된 전통 깊은 구단으로,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예 양민혁이 합류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솁스키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14개국에서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 런던 카나리 워프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과거에도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경기장 광고와 스타 선수 협업 영상 제작 등 참신한 마케팅 활동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활약하며 현지에서 빵과 케이크를 지원하고 응원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구단 및 선수, 경기장 관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서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SNS와 매장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토트넘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의 신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노리스 최고수익책임자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파리바게뜨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의 파트너십은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