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변전소와 근무시설 합친 '복합사옥' 늘려 전자파 우려 해소"

11일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건설 현장 점검

2024-12-11     손예지 기자
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가운데)이 11일 서울 은평구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겨울철 안전 확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는 김동철 사장이 11일 서울 은평구 서대문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겨울철 안전 확보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대문은평지사는 지하에는 154kV(킬로볼트) 수색 및 증산변전소 2개, 지상에는 직원들이 상시적으로 근무하게 될 서대문은평지사 판매사업소를 건설하는 복합사옥이다. 

한전 측은 "이미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주거 시설과 변전소를 함께 건설하여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전 직원이 직접 변전소에서 근무하고 거주하면서 전력 설비 전자파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증명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김동철 사장은 "전력망 확충이 절실한 시기에 전력 설비 전자파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우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전소를 우체국, 파출소와 같은 근린생활시설로서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서대문은평지사와 같은 복합사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