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4 한국감사인대회'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

"내부통제 전담 조직 신설, AI 감사시스템 구현 등 체계적 시스템 구축 성과 인정받아"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컨설팅 중심의 사전 예방 감사로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 나설 것"

2024-11-29     손예지 기자
(왼쪽) 이욱희 한국감사협회장과 (오른쪽) 홍기종 한전 감사실 부장이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의 '쇄신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돌아왔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감사협회 주관 '2024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최우수 준법감시부문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 측은 "올 한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내부통제 활동으로 조직 운영의 효과성·효율성은 물론, 공공책무성 확보를 이루어 낸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준법감시부문에서 기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전은 전영상 상임감사위원 취임 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실 내 내부통제 및 안전컨설팅 전담 감사부서를 신설했으며, 내부통제 전담부서에서는 기관 내부통제 취약 분야에 대한 상시 컨설팅으로 기관 준법감시체계 추진을 강화했다. 

또 IT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공공분야 감사업무 선진화를 견인했으며,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내부 프로세스 점검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경쟁 입찰로 전환하는 등 계약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안전컨설팅 전담 부서에서는 기관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으로 경영제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 로드맵을 수립했다.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디지털 감사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컨설팅 중심의 사전 예방 감사와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 준수로 빈틈없는 리스크 관리에 나설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