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회견] 尹 "동해 유전, 되기만 하면 수천조 나와" 기대감 드러내
7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에서 국정 현안·각종 의혹 질의응답 "한 번에 성공하는 사례 드물어...미래 세대에도 큰 도움 될 것"
2024-11-07 손예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성공 가능성에 대해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시추 계획과 관련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곳에서 시추공을 뚫기 시작하고 있다"며 "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며 "첫 번째 (시추에 자원이) 나온다는 건 보장하기 어렵지만, 이게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잘 활용하면 미래 세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은 첫 탐사 시추 해역을 사실상 확정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종합 시추 계획안을 마련하고 산업통상부 장관을 대상으로 최종 보고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