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교선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
14년 만에 회장 승진…"업황 악화로 강력한 리더십 필요"
2024-10-31 구변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정교선 그룹 부회장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교선 회장의 승진은 2012년 부회장 승진 후 14년 만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총 60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오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부회장이 14년만에 회장으로 승진한다. 정 회장은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동생이다.
그룹 차원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을 보좌하며,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정지선 회장과 정 회장이 공동경영도 이어간다.
다음은 정교선 신임 회장의 프로필이다.
△1974년생 △경복고 △한국외대 무역학과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장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이사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상무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기획담당 전무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사장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