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소외된 K-푸드 대장' 4분기부터 반등 기대…주요 법인 매출 성장률 회복 필요
2024-10-26 최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오리온이 3분기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 8000원으로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으로 불렸지만, 최근 들어 매출 성장이 둔화되며 주목받지 못했다.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3분기에는 여전히 외형 성장이 주춤했지만, 신한투자증권은 4분기부터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면서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공백 축소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점진적인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리온은 하반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을 계획 중"이라며, "수익성 개선보다는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요 법인 매출 성장률 회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6일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 거래일 1.93% 내려 9만 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