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광주·부산· 대구서 지역작가 전시

2024-10-16     구변경 기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광주와 부산, 대구에서 지역 작가들의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각 지역 출신이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선 오는 29일까지 지난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수상자인 구남콜렉티브(구혜영·김영남)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틈'을 연다.

세 개 공간으로 분리한 전시장에 침대, 공중전화 부스 등을 설치하고 한 여성의 방처럼 연출한 '그녀의 시간', 방 안에 걸린 미디어아트 작품 '시간의 틈' 등을 선보인다.

센텀시티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부산의 청년 작가 노인우, 김도연, 김유림을 조명하는 '응시: 세 방향의 시선' 전시를 개최한다.

대구신세계는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신세계갤러리의 추상미술전 '추상유희'(抽象遊)의 네 번째 전시를 차계남, 캐스퍼강 작가와 함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996년 제1회 광주신세계미술제를 시작으로 25년간 광주·부산·대구 지역의 작가 200명을 대중에 소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