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마트 현장조사…납품업체 '판촉비 전가' 의혹

2024-08-26     구변경 기자
사진=롯데마트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들에게 판촉비용을 전가했다는 의혹을 받는 롯데마트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롯데마트가 빙그레, 파스퇴르 등 납품업체에게 판촉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유통업법은 판촉비용을 약정하지 않고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거나 50%를 넘는 판촉비용을 부담시켜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현장조사를 나온 이유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 때문인지는 모르겠다"며 "어떤 것이든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