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승인액 전년 대비 3.3% 증가… 온라인 쇼핑 ‘껑충’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0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카드승인으로 본 민간 소비는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회복됐고 온라인 거래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7조490억원에서 올해 40조6720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7조708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4730억원) 대비 19.1%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지난해 3조9500억원에서 올해 4조4610억원까지 12.9%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246조8000억원, 69억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4.5%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55조1000억원, 4억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1.3%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235조4000억원, 44억7000건으로 각각 2.1%, 1.4% 증가했다. 체크카드의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는 63조4000억원, 27억9000건으로 각각 4.4%,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3.8%),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10.2%) 분야 등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