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가 바닥 다지기...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 '파란불'

2024-07-08     최소연 기자
네이버 증권.

 

현대백화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52% 내린 4만 7700원에 겨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기 하락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85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3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 530억 원을 약 -29.3% 하회할 전망이다. 

부진 예상 이유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저조(약 1.5~2%), 수도광열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비용 부담 가중, 방한외국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액 성장 저조, 지누스 연결 실적 부진 등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과 면세점업을 하고 있으며, 아울렛 사업 등 신규사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21년 2월 더현대서울을 신규 오픈했으며, 내년 현대시티아울렛 청주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