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서울 5기 선발… 임종룡 회장 “디노랩 전국 확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 28일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서울 5기’ 참여기업 10개사를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디노랩(DINNO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성장지원과 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서울, 경남, 충북,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디노랩 센터를 운영해 관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금융은 각 계열사 신사업 제휴 담당자와 투자 담당자들이 공모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심사해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은 총 10개사를 디노랩 서울 5기로 선정했다.
디노랩 서울 5기 선발기업은 우리금융이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인사, 노무, 세무, 회계 등 경영 컨설팅을 제공받게 되며 사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테스트해 볼 기회도 주어진다.
디노랩 서울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력을 위한 사업제안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고 1대1 밋업데이, 투자유치 IR 대회 등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 디노랩 베트남을 선보인 데 이어 연내 서울 테헤란 밸리에 디노랩 강남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강남센터를 수도권 안팎에 산재한 기업들을 연결하는 ‘디노랩 허브’로 육성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디노랩 운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디노랩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